국민연금공단 ‘실버론’아셔유

이게 뭐냐면, 국민연금 타는 어르신들이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2%대 저금리로 빌릴 수 있는 제도여유
카드론은 이자가 17%나 되는데, 이건 훨씬 싸지유.

상반기에만 5천 건이 넘게 나가서(348억 원) 돈이 벌써 다 떨어졌는디, 정부에서 예산을 더 늘려갖고(380억에서 630억) 다시 열게 된 거여유.

신청할 수 있는 분들은 60살 넘은 연금 받는 분들이고, 노령연금뿐 아니라 분할연금, 유족연금, 장애연금 받는 분들도 해당된다 그려.
근디 빚 아직 안 갚은 분들이나, 연금 지급 중단된 분들은 못 해유.

또 그냥 생활비 쓰자고 빌릴 순 없고, 꼭 필요한 데만 가능허지유.

전세·월세 보증금, 의료비, 배우자 장례비, 재해복구비 같은 데 쓰는 걸로만 대출해준당게유.

예를 들어 연금이 월 45만 원 나오는 분이 의료비 500만 원이 들었다 치면, 원래 받을 수 있는 한도는 연금의 두 배까지(1,080만 원) 되지만 최대 한도가 천만 원이라서, 실제 필요한 500만 원만 대출받을 수 있는 거여유.

이자율은 분기마다 바뀌는디, 1분기 기준으로 2.86%여. 연체하면 이자가 딱 두 배로 뛰어불어서 5.72% 된당께, 조심해야 쓰겄쥬.

갚는 건 최대 5년 동안 원금 균등분할로 갚으면 되고, 이자만 내는 거치기간 1~2년 합치면 7년까지도 나눠 갚을 수 있응게 부담은 좀 줄여줄 수 있지유.

작년만 봐도 실버론 쓴 용도는 전월세 보증금이 제일 많고(55%), 그 다음이 의료비(43.5%)여.
허지만, 이게 노후자금을 당겨쓰는 거다 보니, 근본적인 노인빈곤 문제 해결은 안 된다는 말들도 있응게유.

👉 정리해 드리면:

■저금리(2%대) 급전 창구
●용도 제한: 전세/월세, 의료비, 장례비, 재해복구비
●대출 한도: 최대 천만 원
■분할상환 가능 (최대 7년)

✅ 신청 방법

1. 방문 신청 →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(전국 지점)

2. 전화 문의 → 국민연금공단 콜센터 1355 (유료, 전국 어디서나 가능)

3. 온라인 신청 →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(https://www.nps.or.kr) → 전자민원 → 대부 신청